천명소프트, TBML(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펠리컨' 한국총판 협약체결

<미국 펠리컨사와 천명소프트(이종훈 대표 우측)가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천명소프트>

컴플라이언스 전문 업체인 ㈜천명소프트(대표 이종훈)가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TBML: Trade-Based Money Laundry) 솔루션 벤더인 미국 펠리컨사(pelican)와 ‘TBML소프트웨어 한국총판’계약을 6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양재동 천명소프트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훈 대표와 마셀반더월 펜리컨 총책임자(COO), 콜린 캠프(Colin Camp) 펠리칸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디렉터가 참여했다.

미국 펠리칸사는 지난 20여 년간 인공지능 기반의 컴플라이언스(공정거래, 준법경영 등) 분야를 연구,제조해 온 회사다. 도이치뱅크, 스탠다드차터드 등 유수의 금융기관들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펠리컨의 TBML솔루션(PelicanSecure)은 인공지능 기반의 OCR,NLP(자연어처리),머신러닝을 탑재한 통합 패키지로,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거래디지털화, 서류정합성 점검, 제재검사, 이중용도품목, 레드플래그 표시기)에 특화된 소프트웨어이다.

콜린 캠프 펠리칸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디렉터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에 대해 “금융기관의 다량의 무역증빙서류 스캔본을 AI 시스템이 자동인식해 증빙서류 간의 불일치 정보를 추출하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며, 이를 사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머신러닝으로 위험성을 미리 추적 감지한다”소개했다.

이종훈 대표는 “펠리칸 솔루션은 천명소프트가 보유한 SmartAML(자금세탁방지시스템)솔루션과 결합해 해외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 규정에서 요구하고 있는 고객 및 거래확인 요구사항 분석과 함께 관세청 가이드라인에 기초해 각 금융사에 맞는 무역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각종 경제제재가 강화되면서 수출입 업무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어 금융기관이 느끼는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내 금융기관들이 업무상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에 대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딜로이트 안진은 지난해 11월 금융 및 무역은행가 협회(BAFT), 외국계 IT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구축 사례, 고객 및 거래확인 방안 모범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미국의 펠리칸 솔루션을 소개한 바 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출저 : 브릿지경제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0020701000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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