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정보공유, 산업표준 제정, 공통 기술개발 등을 목적으로
[보안뉴스 김태형] ‘FDS 산업 포럼’의 공식 출범을 위해 FDS 업체들이 뭉쳤다. FDS 산업 포럼은 FDS(Fraud Detection System) 분야 국내외 정보 공유, 산업 표준 제정, 공통 기술 개발 등을 목적으로 산업계가 중심이 되어 발족한다.
FDS는 금융 보안의 화두로 지난해 금융감독 기관의 보안 강화 종합 대책에 반영된 바 있다. 현재는 감독 당국의 권고에 따라 금융기관(은행, 증권, 카드, 보험, 저축은행 등)은 물론 PG사들까지 구축, 확대되고 있는 금융 보안 체계이다.
FDS는 보안 영역을 넘어서 향후 금융 인프라이자 필수 프로세스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전망된다. FDS 산업 포럼은 준비운영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김인석 교수(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를 초대 회장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포럼은 주요 회원사로 한국 IBM, KTB솔루션, 누리어시스템, 천명소프트, 디에스엔텍, 이디엄, 데이터밸류, 시큐브, 프라임IT, NIKSUN 등 국내외 주요 FDS 벤더 및 관련 보안 업체 약 3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FDS 산업 포럼 김인석 교수(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초대 회장은 “금융기관 종사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학-관’간 연계 발전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면서 “금번 FDS 산업 포럼의 출범은 관련 산업계의 발전은 물론 금융기관 및 금융회사와의 상호 발전과 금융 보안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협회로 확대 발전할 계획을 회원사들과 논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FDS 산업 포럼의 주요 추진 사업은 금융회사 및 참여 회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산업 표준 제정, 공통 기술 개발, BMT 평가 대행, 공동 고객 대응 센터 운용,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컨퍼런스 등을 정례적으로 수행한다.
FDS 산업 포럼 김태봉(KTB솔루션 대표) 부회장은 “11월말 창립총회를 열어 운영 정책과 주요 추진 사업안에 대해 참여 회원사들의 중론을 모아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FDS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많은 보안 업체들이 FDS 산업 포럼에 대한 참여 의사가 높아 연말까지 약 50여개 이상 회원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FDS 분야는 금융보안의 핵심 이슈로 부각되면서 국내외 수십여 개의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관련 업체들 스스로 과당 경쟁이 아닌 공동 협력을 통한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에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김태형 기자> 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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